김지철 "킬러문항, 지방 학생에게 불리…당연히 걸러내야"

김소연 2023. 7. 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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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문항(초고도 문항)은 대치동용"이라며 "당연히 걸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킬러문항 출제는) 충남 등 지방 학생들에게 상당히 불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정확하게 옳다"며 "당연히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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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촬영 김소연]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문항(초고도 문항)은 대치동용"이라며 "당연히 걸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킬러문항 출제는) 충남 등 지방 학생들에게 상당히 불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정확하게 옳다"며 "당연히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킬러문항에 대해 "국어 문제인지 과학 문제인지 모르겠고, 영어도 과학이나 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지 않으면 풀이가 잘 안된다"고 평가했다.

김 교육감은 "변별력이 낮아지면 재수 선택이 늘어날 것을 염려해야 한다"며 "(난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가, 현장 교사, 필요하다면 사교육 관계자들도 함께 대책을 강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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