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생소한 아랍어 대사 외계어 같아..외워도 계속 까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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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생소한 아랍어 대사, 외계어 같았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먹고 살려고 하는 캐릭터니 요령있게 사기를 치게 되는 캐릭터다. 하정우 형과 김성훈 감독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연기톤을 보여줬다. 내 연기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영어는 할 줄 몰라도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그런데 아랍어는 생소했다. 내겐 외계어 같은 느낌이었다. 그걸 감정까지 넣어서 연기를 해야 했다. 이틀 밤을 새서 외워도 까먹더라. 지금도 아랍어 대사가 한 단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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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생소한 아랍어 대사, 외계어 같았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범죄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의 하정우,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의 주지훈, 그리고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먹고 살려고 하는 캐릭터니 요령있게 사기를 치게 되는 캐릭터다. 하정우 형과 김성훈 감독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연기톤을 보여줬다. 내 연기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영어는 할 줄 몰라도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그런데 아랍어는 생소했다. 내겐 외계어 같은 느낌이었다. 그걸 감정까지 넣어서 연기를 해야 했다. 이틀 밤을 새서 외워도 까먹더라. 지금도 아랍어 대사가 한 단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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