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걸었다"…64세 마돈나, 중환자실 입원한 '진짜' 이유

전민재 2023. 7. 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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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알려진 팝스타 마돈나(64)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진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앞서 마돈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는 "지난 24일 마돈나가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건강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 중이다. 현재로서는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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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최근 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알려진 팝스타 마돈나(64)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진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앞서 마돈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는 "지난 24일 마돈나가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건강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 중이다. 현재로서는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주간지 피플은 마돈나가 공연 연습에 매진하다 쓰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플에 따르면 마돈나는 오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하는 데뷔 40주년 기념 월드 투어를 앞두고 12시간의 리허설을 소화하고, 쓰러지기 몇 시간 전까지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등 무리하게 연습을 진행해 쓰러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계자 A 씨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마돈나는 나아질 거로 생각해 일부 증상들을 오랫동안 무시해 왔고, 리허설 시간을 줄이고 싶지 않아 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이어 "마돈나는 이번 투어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최고가 되고 싶어 했다"며 "다른 아티스트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해내려고 끈질기게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한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밀어붙였다"며 "마돈나는 이번 투어에 모든 걸 걸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또 "밤새워 연습한 탓에 분명히 지쳐있는 상태였다"라고 최근 그의 건강 상태를 회상하며 "마돈나는 자신의 속도를 조절해야 했다. 주변 사람들 모두 그의 나이를 걱정해 말렸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젊고 건강한 가수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인 그의 이번 투어는 북미와 유럽을 거쳐 2024년 1월 30일까지 약 70회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강행군에도 마돈나는 지난 1월 투어 소식을 밝히면서 "팬들이 기대하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곡을 부를 예정이라 매우 기쁘다"라고 투어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한편, 마돈나 측은 "마돈나는 집에 있고 (월드 투어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건강 회복 시 가능한 한 많은 날짜를 소화하기 원하기 때문에 투어 축소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마돈나 페이스북)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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