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아스파탐 섭취 수준, 해외에 비해 상당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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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는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에 대해 우리나라 섭취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강백원 식약처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에 따르면 체중 70㎏ 성인의 경우 아스파탐 2.8g을 평생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기준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평균 이 기준의 0.12%를 섭취하는 수준이라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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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는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에 대해 우리나라 섭취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강백원 식약처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에 따르면 체중 70㎏ 성인의 경우 아스파탐 2.8g을 평생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기준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평균 이 기준의 0.12%를 섭취하는 수준이라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1캔(250㎖·아스파탐이 약 43㎎ 기준)을 하루에 33캔 이상 매일 마시면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이달 중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공 감미료인데, 최근 유행하는 '제로'가 붙은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와 껌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강 대변인은 "오는 14일 공식 발표가 나오면 위해성 자료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다른 나라 움직임도 예의주시하며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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