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셀러브리티' 박규영 "'오징어 게임2' 합류..선배님들 등장에 동공지진"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규영(30)이 '오징어 게임2' 합류 소감을 밝혔다.
박규영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김이영 극본, 김철규 연출) 인터뷰에 응했다.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위트홈' 시리즈 등을 통해 이미 해외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여기에 최근에는 '스위트홈2'의 촬영과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합류도 결정한 상태라 관심이 높다. 이에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박규영은 "좋은 OTT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 너무 감사한 부분이고, 그 이유는 그만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시려고 하는 매체이기에 그런 것 같다.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매체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잖나. 그 부분이 가장 감사하고, 정말 개인적으로는 190여개국에 틀어진다는 게 실감이 안 나는 일이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또 '오징어 게임'을 앞둔 소감에 대해 "어떤 작품의 스케일이나 그런 것만 생각하게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야기에 어떤 캐릭터로 존재하게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그래서 생각이 많다. 다만 제가 임하는 자세인 것 같다. 사실은 어떤 작품을 만들 때 우리 작품만 잘돼야지 생각하진 않는다. 전반적 한국의 콘텐츠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일조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이 가지시는 책임감에 누가 되지 않느 정도의 자세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부담이라면 부담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캐릭터를 책임감 있게 연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본 리딩도 화려했다. 이정재와 이병헌 등을 포함해 임시완, 강하늘 등과 최승현 조유리 등 합류하는 이들의 면면이 공개된 것. 박규영은 "어떤 리딩 현장이나 항상 떨린다. 그런데 선배님들을 만나니 정말 대단하시더라. 조금 더 많이 떨렸던 것 같다. 너무 기대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이 많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스태프들의 노고가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대본리딩에 등장하시는 모든 선배님들이 한 분 한 분 다 하늘 같은 선배님이셔서 계속 동공지진을 하면서 리딩했다"고 했다.
박규영은 또 해외 진출을 위한 영어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영어 준비를 하지 않는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준비하기 때문에 워낙 다양한 국가로 송출이 되는 작품들이 많기에 OTT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영어를 잘 해두면 조금 더 소통에 좋은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영어를 안한지 오래돼서 거의 아무 말도 못하더라. 시간이 나면(해보고 싶다)"며 "실은 뭐 다른 선배님들 소감하시는 거 집에서 조용히 따라해보긴 한다. '나라면'이라고 생각하면서"라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박구영은 '셀러브리티'의 공개 전 '오징어 게임2'의 캐스팅이 발표되며 수많은 팔로워를 늘리기도.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를 할 때. 그 다음에 스위트홈을 할 때 글로벌로 송출이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눈에 띄게 오르는 부분이 있기는 하더라"며 "셀러브리티 방송이 되고 나서도 조금 살짝 오른 부분이 있다. 한 14만명이 늘어났다. 아직 발표 단계고 '셀러브리티' 방송 이후로 보였던 것 같기는 하다. 174만명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고백,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달 30일 공개됐다. 박규영은 극중 서아리를 연기하며 셀럽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러냈다.
한편 박규영은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는 전세계적 기대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해 시청자들을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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