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엘살바도르 사절단 환대...“양국 신뢰 깊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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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자국 수리조선소 프로젝트 및 항만개발을 위해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 초청으로 내한한 엘살바도르 사절단을 환대했다고 4일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조선업의 태동지인 HJ중공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엘살바도르 수리조선소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엘살바도르 양국 간 협력과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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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자국 수리조선소 프로젝트 및 항만개발을 위해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 초청으로 내한한 엘살바도르 사절단을 환대했다고 4일 밝혔다.
사절단으로는 시그프레도 에드가르도 피게로아 대통령실 전략기획실 이사, 라울 카스타네다 중미경제통합은행 엘살바도르 소장, 하이메 호세 로페즈 주한엘살바도르대사 등이 참석했다. 사절단 방문은 지난달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중미경제통합은행이 공동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따른 것이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와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HJ중공업은 양대 사업 부문인 건설업과 조선업에서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수리조선소와 필리핀 수빅 조선소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소개했다.
HJ중공업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5년 간 사우디 제다 수리조선소를 운영하면서 사우디 측에 조선소 운영과 근로자 교육의 토대를 제공했다. 이는 국내 조선업이 선박이 아닌 조선소 운영관리 사업으로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조선업의 태동지인 HJ중공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엘살바도르 수리조선소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엘살바도르 양국 간 협력과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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