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후쿠시마 오염수 등 관련 ‘가짜뉴스 자문단’ 구성

최성진 2023. 7. 4.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짜뉴스'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전문가 중심의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꾸려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 티에프 차원에서 일일브리핑과 정책뉴스포털에 정책 정보 모아보기 특집 페이지를 꾸리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가짜뉴스'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오염수 탱크들. 도쿄전력 제공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짜뉴스’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전문가 중심의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꾸려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가짜뉴스 대응 자문단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자문단에는 팩트체크 관련 분야를 연구해온 윤석민 교수와 <중앙일보> 출신 양선희 객원교수(이상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등이 미디어 분야 전문가로 참여한다. 과학 분야에선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원자력·양자공학과)와 정범진 경희대 교수(원자력공학과) 등 원자력 분야 전문가가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바다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여론이 악화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 티에프 차원에서 일일브리핑과 정책뉴스포털에 정책 정보 모아보기 특집 페이지를 꾸리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가짜뉴스’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악성 정보 전염병인 가짜뉴스의 생산·유통을 짜임새 있게 차단하기 위해 ‘가짜뉴스 퇴치 티에프’ 내에 전문가 대응팀을 추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위협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19일 발언 이후 기존 ‘가짜뉴스 퇴치 티에프’ 기능 강화와 한국언론진흥재단에 ‘가짜뉴스 피해 신고·상담센터’ 설치 등 관련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