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화 ‘바비’ 상영금지…“중국 영유권 주장 반영 지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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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할리우드 영화 '바비'에 남중국해 영유권과 관련해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이 반영된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로 상영을 금지했습니다.
베트남은 앞서 지난해에 영화 '언차티드'와 2019년 애니메이션 '어바머너블'에 대해 중국이 자의적으로 설정한 구단선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현지 상영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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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할리우드 영화 ‘바비’에 남중국해 영유권과 관련해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이 반영된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로 상영을 금지했습니다.
오늘(4일) AF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영화국은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바비를 극장 상영 목록에서 삭제했습니다.
베트남 영화국은 “영화에 ‘구단선’ 즉 중국이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그은 9개의 선이 그려진 지도가 나오는 장면이 있어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는 이 같은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지만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구단선 내 약 90%의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어 베트남과 필리핀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앞서 지난해에 영화 ‘언차티드’와 2019년 애니메이션 ‘어바머너블’에 대해 중국이 자의적으로 설정한 구단선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현지 상영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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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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