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속초해수욕장 상어 차단 600m 안전 그물망 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속초시는 최근 속초 앞바다에서 상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속초해수욕장에 피서객 안전을 위해 그물망을 설치했다.
4일 시는 속초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되자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해수욕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최근 속초 앞바다에서 상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속초해수욕장에 피서객 안전을 위해 그물망을 설치했다.
4일 시는 속초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되자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해수욕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 강화에 나섰다.
또한 속초해양경찰서에서도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상아리는 몸길이가 6m까지 자라며 상어 가운데 가장 난폭한 종으로 식인상어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3일 속초항 인근 해역에서 악상어 사체,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각각 발견됐다.
이에 시는 해수욕객에게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속초해수욕장 600m 전 구역에 그물망을 설치해 상어 진입을 차단시켰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상어 피해 예방 안전 수칙 및 행동요령’ 입간판을 설치해 해수욕객에게 상어로 인한 피해상황을 알리고 있다.
또 해수욕장 행정상황실 내에 ‘상어 발견 시 해수욕장 근무자 행동요령’을 부착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에서도 상어출몰 위험구역 및 연안해역에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경비정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백상아리나 악상어 사체는 인근 해역에서 과거에도 종종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다”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상어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모두 7건 발생,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