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접속 장애' 보상 신청 접수

3일 밤 40분간 서비스 지연 장애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 접속 장애에 따른 사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되자 보상 신청 접수에 나섰다.

4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전날 밤 홈페이지에 '서비스 장애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지를 띄웠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약 40분간 서비스 지연에 따른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고객들은 해외주식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은 관련 민원을 접수 중이다. 또 5일 미국 정규장(한국시간 6일 오전 5시)까지 손실액을 확정하고 일대일 문의로 보상 신청을 접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접수 대상은 시스템 장애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주문, 콜센터를 통한 비상주문 등 어떤 방법으로도 주문이 불가능한 경우로 개인 PC, 통신 장애, 단순 시세 지연이나 체결 지연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보상 신청을 위해서는 장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거나 화면 캡처 등이 필요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까지고 모바일로만 접수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서비스 지연에 따른 접속 장애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차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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