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피랍·납치 소재, 코미디 표현 큰 숙제"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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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비공식작전'에서의 코미디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하정우는 4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피랍, 납치 등만 봐도 소재 자체가 무거운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하정우는 "소재 자체가 무게감 있게 시작하다 보니까 감독 특유의 코미디라인과 연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선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 큰 숙제였고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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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비공식작전'에서의 코미디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하정우는 4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피랍, 납치 등만 봐도 소재 자체가 무거운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김성훈 감독과 영화 '터널'에서도 터널에 갇힌 생존기를 그렸는데, 당시에도 코믹하면서도 가벼운, 또 아이러니한 느낌으로 연출한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이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터널' 같은 면이 있었다, 입체적인 느낌이더라"며 "고민할 여지가 없았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소재 자체가 무게감 있게 시작하다 보니까 감독 특유의 코미디라인과 연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선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 큰 숙제였고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러다 판수와 만나 나눈 대화가 있는데 그 기준을 정하니까 어느 선까지 코미디를 할 수 있고 무거운 주제를 갖고 잘 촬영할 수 있을지 알게 됐다"며 "그 신이 풀리니까 영화가 쉽게 풀린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오는 8월2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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