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아도 월 3만원”…50대 보험사 사장이 가입한 암보험 보니
연령 보험기간 상관없이 같은 보험료
MG손보, 부위별 암진단비 선택도
이럴 때는 보험사 임직원이 가입하는 상품이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보험료 대비 보장이 좋거나, 특약이 다양하거나 뭔가 가입할 만한 유인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윤해진(58)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전날 경기도 포천 소흘농협에서 ‘369뉴테크NH암보험(무)’ 1호 가입자가 됐다.
NH농협생명이 출시한 신상품인데 대표이사가 가입할 정도로 상품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369뉴테크NH암보험(무)은 ‘가성비’에 중점을 둔 상품으로 요약할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거나 추가로 암보험 하나를 준비하고 싶다면 선택을 고려할 수 있을 법하다.
기존 암보험과 다르게 주계약에서 암 검사부터 수술비까지 한 번에 보장하는 게 주요 골격이다.
또, 신규 암 검사비 5종(암MRI·CT·PET·암초음파·급여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을 탑재하고 암수술 보험금(치료비) 중심으로 설계됐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제한 없이 보험료는 3, 6, 9만원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연령과 보험기간, 납입기간에 따른 동일한 보장을 하면서 보험료를 정액화한 것이다. 보험료 차이에 따른 특징은 만기 시점에 환급받을 수 있는 적립금이 많고 적음이다.
여기에 8가지 특약을 구성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2세대 항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치료 이외에도 다빈치로봇암수술,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특약 등 필요한 보장만으로 구성 가능하다.
이 상품은 보험 가입금액 1000만원(월 보험료 3만원) 기준 암수술 1회당 100만원을 보장하며, 암CT(5만원), 암PET(10만원), 암MRI(10만원), 암초음파(10만원) 검사에 대해 연간 1회에 한해 각각 보장한다. 급여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는 연간 1회 한해 50만원을 보장한다.
다만, 이 모든 보장은 대부분의 암보험 상품과 동일하게 계약일부터 1년 미만에 지급 사유 발생 시 보험금을 50% 감액해 지급한다.
이 상품은 유병력자나 고연령자에 가입 문턱을 낮춘 간편가입 상품도 함께 운영된다.
일반가입형은 20년 만기 기준 가입연령은 남성 14~70세, 여성 6~70세이며, 간편가입형은 남성과 여성 모두 30~79세이다.
최근 암보험은 합리적으로 가성비 있게 원하는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MG손해보험은 4일 비대면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DIY마이플랜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부위별 암플랜을 특약으로 새롭게 탑재해 성별, 가족력에 따라 특히 걱정되는 신체부위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령 여성특정암, 남성생식기관련암, 중증갑상선암, 위암, 간암, 대장암 등 신체부위 별로 세분화된 암진단비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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