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나 jr. 메이저리그 새 역사 썼다. 전반기에 20홈런-40도루 돌파…'30홈런-60도루' 기다려

2023. 7. 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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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쿠나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아쿠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도루에 성공하며 올 시즌 4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아쿠나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40도루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새역사를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아쿠나는 3회에 도루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 휴식기전에 40도루 20홈런 5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아쿠나는 올 시즌 8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13안타 21홈런 54타점 77득점 40도루 타율 0.335 OPS 1.012를 기록 중이다. 'MLB.com'은 "첫 84경기에서 40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다른 선수들은 리키 헨더슨(1985년, 1986년, 1990년), 에릭 데이비스(1986년), 케니 로프턴(1994년)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홈런 이상 터뜨린 선수는 아쿠나가 유일하다.

아쿠나는 2018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127안타 26홈런 64타점 78득점 타율 0.293 OPS 0.918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9시즌에는 175안타 41홈런 37도루 101타점 127득점 타율 0.280 OPS 0.883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아쿠나는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초 30홈런 60도루의 가능성도 있다. 또한 생애 첫 MVP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쿠나는 도루 이후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의료진과 대화를 한 뒤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다. 아지 알비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아쿠나는 홈으로 들어왔다. 더그아웃에서도 괜찮다고 표현했다. 애틀랜타는 클리블랜드에 4-2로 승리하며 9연승을 질주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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