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박준서 제작총괄 "올해 '차정숙'·'킹더랜드' 넷플릭스 톱 2위 빠르게 성장"

프레스센터=한해선 기자 2023. 7. 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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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프레스센터=한해선 기자]
/사진=JTBC

SLL 박준서 제작총괄이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올해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의 성공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SLL 2023년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SLL 박준서 제작총괄, 박성은 제작1본부장,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참석했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타사대비 SLL의 성장이 빠르게 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저희가 SLL이란 이름으로 1년 조금 넘게 해오고 있는데, 콘텐츠 기획, 개발부터 유통, 디지털 콘텐츠까지 영상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스튜디오. 다양한 콘텐츠에 콘텐츠를 납품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를 지향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는 지금까지 383개 누적 제작 타이틀, 209명의 크리에이터, 15개 프로덕션 레이블, 17.4억뷰 디지털 오리지널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총괄은 "2022년 말 '재벌집 막내아들'이 30.1%의 시청률로 'SKY 캐슬'을 넘어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닥터 차정숙'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2위에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할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 '킹더랜드'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넷플릭스 글로벌 2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지노'는 공개 첫 주에 최다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범죄도시3'도 천만 관객 돌파를 했고 지금 '범죄도시4'를 준비 중이다. '거미집'은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시드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쪽에서도 SLL 콘텐츠가 국내외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SLL은 중앙그룹 산하의 콘텐츠 제작사로, 드라마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음반 유통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2011년 설립된 JTBC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제이콘텐트허브'부터 '드라마하우스'와 합병한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 'JTBC 콘텐트허브'의 이름을 거쳐 지난해 4월 'SLL'로 자리를 잡았다.

SLL은 10년간 빠르게 성장해 한해 매출 55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150억 원 이상을 달성했고 국내 1위 콘텐츠 제작사로 성장했다. 2017년 4월 넷플릭스와 국내 최초 글로벌 동시 방영권 계약을 체결, 이때부터 JTBC의 드라마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동시방영됐다. 7월에는 크로스 미디어 조직 스튜디오 룰루랄라를 론칭했고, 이후 '워크맨', '와썹맨', '시즌비시즌' 등 인기 콘텐츠를 만들었다.

SLL은 2018년 1월부터 미국 OTT 'Dramafever', 동남아 OTT 'viu', 미국 OTT 'viki'와 연이어 볼륨딜을 체결했으며, 'iflix', '하우픽쳐스', '콘텐츠지음', 'nPio', '퍼펙트스톰필름', 'BA 엔터테인먼트'에 연이어 지분을 투자하면서 본격적으로 규모를 키웠다. 2021년 6월에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에이치', '콘텐츠 지음' 등 콘텐츠 제작사 3곳을 추가로 인수했으며, 7월에는 미국 할리우드 콘텐츠 제작사인 'wiip'을 인수했다.

글로벌에서 'K콘텐츠 제작사 1위'를 욕심내는 SLL은 지난해 발표에서, 3년간 3조원 규모를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고 2024년에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SLL은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이 30.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SKY 캐슬'을 넘어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보였다. 이후 19.4%의 '닥터 차정숙', 12.6%의 '나쁜 엄마'도 내놓으면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 현재 방영 중인 '킹더랜드'도 최근 6회가 12.6%를 기록,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2위에 올랐다.

SLL은 하반기에 15편 이상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 TV 플랫폼에선 '이 연애는 불가항력', '힘쎈여자 강남순', '힙하게', '싱어게인3', '악인전기'를, OTT 플랫폼에선 영화 '발레리나',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크라임씬 리턴즈', '이재, 곧 죽습니다'를, 영화 부문에선 '콘크리트 유토피아', '거미집', '1947보스톤', '하이재킹' 등이 개봉 준비 중이다.

프레스센터=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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