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해상서 6일 日오염수 방류 반대 해상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어민 등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인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 어촌계와 선주회원, 해녀회원, 제주도 연합청년회 등으로 구성된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는 6일 오전 함덕 앞바다에서 선박 12척을 동원한 해상 시위 '1597 명량대첩 2023 제주대첩'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어민 등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인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 어촌계와 선주회원, 해녀회원, 제주도 연합청년회 등으로 구성된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는 6일 오전 함덕 앞바다에서 선박 12척을 동원한 해상 시위 '1597 명량대첩 2023 제주대첩'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부터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제2의 명량대첩을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 항일운동의 성지인 조천읍 함덕 앞바다에서 이순신의 선박 12척이 400여척의 일본 해군을 수장시켰던 역사 스토리를 얹어 벌이는 해상 시위 퍼포먼스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 반대에 대한 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제주에는 70만 이순신이 있다'를 구호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제주에서 출발해 타 지역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시위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여수와 목포 등에서도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재 함덕어촌계장은 "이번 시위가 제주 전 지역 어촌계와 수협 등 관련 업계가 결합해 해양 방류를 막아내는 작은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문윤택 준비위원장은 "무능하고 굴욕적이었던 선조 임금을 대신한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결기로 제주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똘똘 뭉쳐 싸워낼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2보)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