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의원 불구속 기소

박완주 의원 /사진=뉴스1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57) 무소속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제1부(이응철 부장검사)는 4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를 받는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의원은 2021년 12월 보좌관 A씨를 강제 추행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 A씨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 지역구 관계자 앞에서 성추행 사건과 A씨에 관해 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해 5월 박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고, 박 의원은 피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박 의원을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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