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준석, ‘어려운 지역구’라 공천 가능성…신당?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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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4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정부여당 쪽에서)검사 공천이 아니고, 정확히는 친윤(친윤석열) 공천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왔고, 총선은 9개월 정도 남아있다"며 "그러면, 정상적 지도부라면 내년 총선에 대비한 공천룰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어갈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 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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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4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정부여당 쪽에서)검사 공천이 아니고, 정확히는 친윤(친윤석열) 공천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친윤 공천 안에 검사 공천이 포함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왔고, 총선은 9개월 정도 남아있다"며 "그러면, 정상적 지도부라면 내년 총선에 대비한 공천룰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어갈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 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결국은 이렇게 시간을 늦추다가 마지막에는 용산(대통령실) 뜻에 따르는 공천을 하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4선 의원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복귀와 관련해선 "지금 장관으로 나가있는 분들은 윤 대통령에게 거의 충성을 다하는 그런 분들"이라며 "초록이 동색인데 무슨 변화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선 "이 전 대표의 지역구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 입장으로는)굉장히 어려운 노원지역"이라며 "거기에 달리 공천을 할 사람도 없다. 저는 이 전 대표에게 공천이 갈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사법리스크만 벗어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정치권 내 신당 창당 기류가 형성되는 일을 놓곤 "신당을 할 환경, 공간은 열려있다. 중도·부동층도 많다"며 "그런데, 신당을 하겠다는 정치인은 정말 사즉생의 죽을 각오로 해야 한다.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그는 "죽어도 우리는 이 길로 간다는 점을 분명하게 하고, 총선 때 '부동산 떴다방'처럼 또 합치고 이런 것은 굉장히 기회주의적 행동"이라며 "국민의 걱정이나 이런 걸 뛰어넘을 만한 결연한 의지와 철학을 가진 분이 하면 성공할 공간이 열려있다고 본다. 그런데 공천에서 우수수 떨어진 세력들이 모이는 신당이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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