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앞둔 옐런, 주미 중국대사 만나…“거시경제·금융 협력 중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3일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만나 방중 사전 조율에 나섰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오는 6일~9일로 예정된 중국 방문과 관련해 셰펑 주미 중국대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였다며 “소통라인을 열어두고 미중 양자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노력이 지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우려 사안을 제기하면서도 거시경제와 금융을 비롯한 글로벌 난제에 두 최대 경제국이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는 6∼9일 중국을 찾을 예정이며 카운터파트너인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을 만나 미중관계의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옐런 장관은 미중 고위급 무역대화를 이끄는 경제수장으로서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중국 고율관세, 기술산업 공급망 재편 등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