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 윔블던 2회전 안착

이서은 기자 2023. 7. 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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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68위·아르헨티나)을 3-0(6-3 6-3 7-6)으로 꺾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5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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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윔블던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68위·아르헨티나)을 3-0(6-3 6-3 7-6)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1세트 후 비 때문에 잠시 중단된 후 재개됐는데, 조코비치는 후에도 리듬을 잃지 않고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에서 각자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지만, 조코비치가 3점을 따내며 카친을 따돌렸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6-2로 조코비치가 앞선 상황에서 카친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며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5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한다.

윔블던에서 8회 우승한 선수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뿐이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치고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세운 조코비치는 또다시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가 윔블던을 정복한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까지 제패하면 한 해 4개의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는 '캘린더 그랜드슬램' 금자탑을 쌓게 된다.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는 조던 톰프슨(70위·호주)이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회전에서 주린(34위·중국)을 2-0(6-1 6-3)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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