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오겜2' 박규영, "넷플릭스의 딸, 감사..잘 준비하는 중" [인터뷰①]

장우영 2023. 7. 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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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이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규영은 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 연출 김철규)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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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규영이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규영은 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 연출 김철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렸다.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SNS와 그곳에 신흥 귀족으로 군림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그들만의 성공 법칙 치트 키는 물론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벌어지는 견제와 암투 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특히 SNS의 발달로 인해 눈 깜짝할 사이에 정상과 나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삶,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화려한 삶 뒤편의 어두운 실체까지 들춰냈다.

박규영은 극 중 셀러브리티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인생이 바뀐 서아리 역으로 열연했다. 서아리는 혜성같이 등장한 셀럽으로 여타 인플루언서와는 다른 파격 행보로 한순간에 인생 역전을 맛본다.

박규영은 ‘스위트홈’에 이어 ‘셀러브리티’ 그리고 ‘오징어게임2’까지 넷플릭스의 대작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어 캐스팅이 되면서 ‘넷플릭스의 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점에 대해 박규영은 “좋은 OTT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너무 감사하고 행운이라 생각한다. 감사한 이유는 그만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그 부분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190여개 국가에서 나온다는 게 실감이 안 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징어게임2’에 대해서는 “어떠한 작품의 스케일이나 그런 것만 생각하게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이야기에 어떤 캐릭터로 존재하게 되느냐를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생각이 많아진다. 임하는 자세인데, 어떤 작품을 만들 때 참여하는 분들이 우리 작품만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을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캐릭터를 책임감 있게 연기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규영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작품이 잘 되어서 상까지 받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다. 연기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0순위다. 다양한 작품이 많은 국가에 송출되다 보니까 영어를 잘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 안 한 지 꽤 되어서 입이 굳었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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