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교 140주년…클래식·전시 등 풍성한 문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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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독일 현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8일 한-독 합동 클래식 공연 '함께하는 길'을 시작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9월부터는 베를린 훔볼트포럼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독일 프로이센 문화유산재단과 협력해 한국미술 기획전시 '훔볼트포럼 한국문화재 소장품 특별전'을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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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독일 현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8일 한-독 합동 클래식 공연 '함께하는 길'을 시작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대극장에서 열리는 한-독 합동 클래식 공연에는 한국인 지휘자 정나래가 이끄는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솔리스트인 테너 김성호 등이 무대에 선다. 사회는 독일 출신으로 한국에서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9월부터는 베를린 훔볼트포럼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독일 프로이센 문화유산재단과 협력해 한국미술 기획전시 '훔볼트포럼 한국문화재 소장품 특별전'을 개막한다.
훔볼트포럼은 과거 프로이센 왕가의 왕, 독일 제국의 황제 거처로 사용했던 베를린 궁을 재건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2021년부터 한국실을 포함한 아시아관과 민족학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독일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물을 포함해 양국의 오랜 관계와 역사적 유사점을 소개한다. 훔볼트포럼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가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9월26일에는 베를린 아드미랄팔라스트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의 창·제작 브랜드 공연 '생각하는 손'을 개최한다. 한국의 무형문화재 사기장과 매듭장 보유자가 작업 과정을 무대에서 직접 재현하는 동시에 무용가들이 이를 몸으로 표현한다. 독일의 마이스터(명인) 정신에 상응하는 한국의 장인 정신을 독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베를린 바빌론 극장 등에서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 광부 파독 60주년을 기념해 관련 다큐멘터리도 제작·상영한다.
한국에서도 '울리히 뷔스트 사진전(7~11월)', '하모니 마라톤 대회(9월)',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음악회(11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과 독일은 1883년 조선과 독일 우호·통상·항해조약을 체결하고 1963년부터 서독에 한인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하는 등 140년에 걸친 교류를 이어왔다. 1970년에는 한·독 문화협정을 체결해 문화 분야도 교류 및 협력해왔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자유를 보편적 가치로 하는 독일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K-아트를 비롯한 K-컬처의 매력을 독일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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