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6월의 선수·주간 MVP 동시 석권

정재우 2023. 7. 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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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6월에 펼친 활약으로 '이달의 선수'와 주간 MVP에 모두 선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 리그 6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6월 들어 오타니는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에 15홈런 29타점 27득점 출루율 0.492, OPS 1.444로 대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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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회 말 1점 홈런(시즌 30호)을 친 오타니 쇼헤이(LA)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애너하임=로이터연합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6월에 펼친 활약으로 ‘이달의 선수’와 주간 MVP에 모두 선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 리그 6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로 뽑힌 선수가 됐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최다 수상 기록이다.

6월 들어 오타니는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에 15홈런 29타점 27득점 출루율 0.492, OPS 1.444로 대활약했다.

MLB는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스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조명했다.

투수로는 6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동시에 통산 6번째 ‘주간 MVP’도 수상했다. 

6월 마지막 주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와 OPS 1.783을 남기고, 한 차례 선발 등판에서 6⅓이닝 10탈삼진 1실점을 남겨 주간 MVP도 차지했다.

한편 시즌 31홈런을 터뜨리기도 한 오타니는 올해 60홈런 페이스를 보여주며 첫 홈런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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