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령 영아' 의심사례 1건 수사의뢰…총 17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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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의심사례 1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유령 영아 의심사례 16건을 통보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도는 복지부로부터 의심 사례 3건을 추가로 통보받아 현재 총 17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기준 209건을 의뢰받아 193건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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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의심사례 1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수사의뢰 사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당초 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유령 영아 의심사례 16건을 통보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확인 결과 이 가운데 2건의 경우 주소지가 타 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도는 복지부로부터 의심 사례 3건을 추가로 통보받아 현재 총 17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기준 209건을 의뢰받아 193건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의뢰 건수가 95건, 수사 건수가 79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수사 대상이 나흘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209건 중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아동은 178명,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20명이다. 16건 등은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인 178명에는 입건 전 조사(내사)와 학대예방경찰관(APO)의 사전 조사 활동도 포함돼 있어 모두 정식 수사 대상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숨진 아동은 11명으로 수사 중인 사건이 4건, 종결한 사건이 5건, 송치한 사건이 2건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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