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항공운항증명 박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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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이 모(母)기지인 플라이강원의 투자금 유치가 지연되면서 AOC(Air Operator Certificate·항공운항증명)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비행기를 띄우지 못했는데,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항공사가 60일 이상 운항하지 않으면 AOC 자격이 박탈된다.
현재 양양국제공항 운항 일정에는 14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에 플라이강원 항공기가 뜬다고 돼 있지만, 예매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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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이 모(母)기지인 플라이강원의 투자금 유치가 지연되면서 AOC(Air Operator Certificate·항공운항증명)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30일까지 신규 매수자를 찾아 투자금을 받고, 오는 14일부터 비행기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아직 신규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강원도 소재 기업 등 최소 8곳 이상이 플라이강원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23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비행기를 띄우지 못했는데,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항공사가 60일 이상 운항하지 않으면 AOC 자격이 박탈된다.
현재 양양국제공항 운항 일정에는 14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에 플라이강원 항공기가 뜬다고 돼 있지만, 예매는 할 수 없다. 플라이강원 직원들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휴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16일 플라이강원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2019년 취항한 플라이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투자 협상 결렬, 부채 누적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보유 중이던 항공기들도 리스비 연체 문제 등으로 1대를 제외하고 모두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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