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사업' 백산헤리티지연구소, 프랑스 대학생들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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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프랑스 파리의 미술학교 학생들과 교수진이 참여했다고 4일 전했다.
문경시 생생문화재사업은 '문경새재에서 사기장의 길을 걷다'로 2020년과 2022년에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2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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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프랑스 파리의 미술학교 학생들과 교수진이 참여했다고 4일 전했다.
문경시 생생문화재사업은 '문경새재에서 사기장의 길을 걷다'로 2020년과 2022년에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2차례 수상한 바 있다. 문경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문경새재와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문경새재 아리랑을 접목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서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선정했다.
문경시 생생문화재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백산 김정옥 사기장과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 프로그램은 문경의 대표 문화재인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문경새재를 활용한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인 4월과 5월 연세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2차례 진행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올리비에 드 쎄레스 국립응용미술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appliqués et des métiers d'art/ ENS AAMA) 의 학생들과 교수진 2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는 영남요 도예가문을 이끄는 백산 김정옥 사기장이 운영하는 문화재청 전수교육 시설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진행되었다. 전수관의 제1전시실에는 백산 가문의 1대조 김취정 사기장이 1750년대 제작하여 사용한 후 백산 선생이 17세 때 선친 김교수(1894-1973년) 옹으로부터 물려받아 40대 중반까지 사용한 가문의 전통 발물레가 대표 문화유산으로 전시돼 있다.
김정옥 사기장의 발물레 시연을 본 참가 학생들은 감탄하며 발물레로 다양한 모양의 그릇 빚기를 체험해보았으며, 김정옥 사기장의 쏘가리 문양 그림그리기 시연도 진행했다. 분청사기의 병에 철화안료를 사용해 쏘가리(한자로 鱖) 문양을 단숨에 그리는 백산 선생의 모습에 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했다. 마지막 코스로 도자기를 굽는 망댕이 장작가마를 관람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도자기를 굽는 한국만의 특별한 전통적 방식과 문화재 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올리비에 드 쎄레스 국립응용미술학교의 교수인 이자멜 에메르씨에는 "한국을 방문해서 이런 뜻깊은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김정옥 사기장님이 이끌어가고 있는 300년 9대 가문의 역사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이렇게 제도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를 지정하여 무형의 기술을 보존하고 전승하려는 노력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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