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특화형비자 사업’ 우수인재 모집 목표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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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배정 인원 400명의 모집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내년 1월18일부터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례를 통해 기존 인구감소지역에서 시행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 인구감소지역을 넘어 도내 전 지역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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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배정 인원 400명의 모집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대통령에게 인구의 10% 범위 내 이민비자 추천 권한을 단체장에게 부여하는 방안을 직접 건의한 뒤 국가사업으로 채택됐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9월과 12월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정읍·남원·김제·순창·고창·부안)이 공모에 선정돼 400명을 배정받았다.
주요 대상은 일정 소득 또는 학력, 한국어 능력 등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다. 일정 기간 인구감소지역에 거주 또는 취업을 조건으로 전북도지사 지역우수인재 추천서가 발급된다. 최종적으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관리사무소(전주) 심사를 통해 거주(F-2-R) 비자를 발급받게 된다.
전북의 우수인재 배정인원 400명 모집은 이미 지난 6월말 완료됐다. 지역 내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 사업 추진으로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나아가 지속적 사업 확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업 참여 한 기업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시작된 사업이 내년부터는 정식 사업으로 추진되고 배정량 또한 확대돼 지역의 인력난 부족을 더욱 더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상반기 내 배정된 모집인원을 모두 소진하게 된 것은 그 만큼 전북지역의 산업 인력난이 극심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집된 인원은 주로 식품 및 자동차 제조업 등이 대다수 분야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졸업 이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의 성과 분석, 한계점 보완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학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지역 정착 특화모델을 발굴하고 정식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 장기 정착에 필요한 정책·사업 등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내년 1월18일부터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례를 통해 기존 인구감소지역에서 시행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 인구감소지역을 넘어 도내 전 지역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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