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3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1.4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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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올해 상반기 1조 4천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증가액 기준 1위 자리에 올랐고,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의 주식재산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상반기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총수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으로 1조 4014억 원 늘었다.
반대로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은 상반기 주식재산이 3543억 원에서 1365억 원으로 6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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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올해 상반기 1조 4천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증가액 기준 1위 자리에 올랐고,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의 주식재산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1월 초 대피 6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중 올해 6월 말 주식평가액이 1천억 원 이상인 총수 33명이다.
그 결과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월 2일 46조 4475억 원에서 6월 30일 47조 8996억 원으로 1조 4521억 원(3.1%)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총수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으로 1조 4014억 원 늘었다.
증가율 기준 1위는 OCI 이우현 회장이다. OCI가 OCI홀딩스와 OCI로 인적분할하면서 상반기 주식평가액은 48.3% 증가했다.
DB 김준기 창업회장 주식가치도 6개월 사이 40.4% 늘었다. DB하이텍과 DB손해보험의 주가가 각각 70% 이상과 17% 이상 상승한 영향이다.
이어 △세아 이순형 회장 32.3% △한진 조원태 회장 31% △현대차 정의선 회장 29.5% 등 순으로 상반기 주식 재산이 늘었다.
반대로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은 상반기 주식재산이 3543억 원에서 1365억 원으로 61.5% 감소했다. 이른바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다우데이터의 주가가 6개월 사이 58.7% 추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김 전 회장이 해당 종목의 주식을 처분한 영향도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주식재산도 상반기 2조 4362억 원에서 1조 8109억 원으로 25.7%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6253억 원이 감소해 조사 대상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이 줄었다.
CJ 이재현 회장의 주식재산도 6개월 사이 20.3% 감소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의 주식재산도 약 19%씩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33개 그룹 총수가 보유하고 있는 개별 주식 종목은 110개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6개월 동안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DB로 182.4% 증가했다. △DB하이텍(72.4%) △세아베스틸지주(67.2%) △효성중공업(54.6%) 등도 주가가 상반기 50%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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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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