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제주 이타미준뮤지엄 '마스터클래스'에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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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이타미준 마스터클래스'에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을 인증했다.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은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관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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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네스코가 '이타미준 마스터클래스'에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을 인증했다.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은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관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ESD 인증 제도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인증제는 주제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평가단이 심사한 뒤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한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된다.
'이타미준 마스터클래스'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건축 교육 등을 목표로 미래세대가 지역 문화와 자연 가치를 이해하고 공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준비하도록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타미준뮤지엄은 어린이 건축학교, 건축문화교육, 청소년 및 성인 워크숍, 유동룡미술관 키즈 프로그램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이화 재단 이사장은 "이타미준 마스터클래스의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은 교육 성과인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문화의 융합을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속가능발전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미준(한국명 유동룡, 1937~2011)은 제주도에 걸출한 작업을 많이 남긴 건축가로 유명하다. 제주 수·풍·석(水·風·石) 미술관, 두손미술관, 방주교회 등 유작이 있다. 생전 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소망했을 정도로 제주도에 대한 사랑이 컸다.
한편 이타미준뮤지엄은 대지면적 988㎡, 건축면적 394.64㎡, 연면적 705.64㎡ 의 지상 2층 규모이며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이곳에는 그가 40여 년 동안 남긴 건축 작품 모형과 함께 그의 가구와 회화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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