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장군의 흥화진 전투, 현대판 수공체험형 스포츠로

배우근 2023. 7. 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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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장군의 수공 전투가 스포츠형 물놀이로 재현된다.

이번 수공 전투는 강감찬 장군이 1018년 거란과의 흥화진 전투에서 펼친 병법을 재현한 물놀이다.

흥화진 전투에서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수공으로 물리쳤다.

이를 연구 개발한 강감찬장군영화제작위원회 최유진 회장은 "수공 스포츠로 발전시키려 한다. 많은 분이 체험하길 바란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가졌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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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강감찬 장군의 수공 전투가 스포츠형 물놀이로 재현된다. 우리역사 바로 알기의 일환이다.

강감찬 장군 영화제작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본관 서울교육갤러리에서 ‘강감찬 장군 수공 전투 전시전’을 열고 있다.

이번 수공 전투는 강감찬 장군이 1018년 거란과의 흥화진 전투에서 펼친 병법을 재현한 물놀이다.

흥화진 전투에서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수공으로 물리쳤다. 흥화진 성 동쪽의 강 상류를 쇠가죽을 막고 있다가, 적이 강을 건너자 강물을 트고 맹공격을 퍼부었다.

수공으로 적을 혼란에 빠뜨린 작전이 주효했다. 이후 강감찬 장군은 귀주 벌판에서 철수하는 거란을 전멸하며 대승을 거뒀다.

오늘날 재현한 수공 전투 전시 및 체험관은 규격화된 둑에 물을 채운 뒤 수문 개방으로 상대 인형을 쓰러뜨려 승부를 가리게 된다.

강감찬장군영화제작위원회 최유진 회장(가운데)


이를 연구 개발한 강감찬장군영화제작위원회 최유진 회장은 “수공 스포츠로 발전시키려 한다. 많은 분이 체험하길 바란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가졌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의 체험 전시전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체험 전시에 필요한 수공 세트를 여러 개 제작해 실제 대회까지 구상중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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