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박물관으로!…국립중앙박물관 7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운영

김석 2023. 7. 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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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7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합니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진행됩니다.

지난달 개관한 세계문화관 그리스·로마실에서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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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7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합니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진행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신라와 가야 사람들의 장송 의례에 사용돼 고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은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달 개관한 세계문화관 그리스·로마실에서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운영됩니다. <그리스 도기의 종류와 특징>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인 그리스의 도기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에서는 <구석기인들의 삶: 구석기인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구석기 주거 형태에 관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신라실의 <신라 금관의 제작 기법>과 백제실의 <고대 금속 선상감의 제작공정과 그 해석>에서는 고대 금속 유물의 제작 방법에 관해 보존과학 분야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이 준비됩니다.

서화관 불교회화실에는 <조선 왕실의 바람을 듣다: 16세기와 19세기 왕실발원 불화>이라는 주제가, 조각공예관에는 불교조각실의 <백제의 불교조각>, 금속공예실의 <부처의 음성: 불교 범음구의 세계>라는 주제가 준비됩니다.

세계문화관 인도·동남아실에서는 <꽃줄을 든 동자: 로마에서 서역까지>라는 주제로 로마 시대 석관을 장식하는 부조에서 유래한 2~3세기 인도 간다라 스투파 장식 부조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중근세관 조선2실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기증관 기증1실의 <책으로 만나는 박물관>, 사유의 방 <반가사유상> 등의 주제가 준비돼, 관람객들은 상설전시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에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사전 예약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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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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