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구간 전선지중화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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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확·포장 공사가 시행중인 비자림로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경관 개선을 위해 2024년 상반기까지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장사업 구간의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올해 6월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비 36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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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확·포장 공사가 시행중인 비자림로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경관 개선을 위해 2024년 상반기까지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진행중인 비자림로 확장 구간인 2.94㎞에 대해 한전주 92본과 가공배전선로를 지중화한다.
해당 구간은 주변에 새미오름, 칡오름 등이 분포해 경관이 우수하지만 전신주와 가공선로가 삼나무 등과 엉켜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 태풍 등 자연재해로 정전이나 감전 등 안전사고도 빈번해 지역주민의 보행과 통행에 불편을 빚어 지중화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장사업 구간의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올해 6월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비 36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제주도는 지중화사업을 통해 생태 및 아름다운 경관도로로 비자림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교통여건 개선, 공중선 정비로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정전 및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동부지역 교통량 증가에 대응해 구좌․성산 등 동부권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까지 242억원을 투입해 비자림로(지방도 1112호선)를 확장(2차로→4차로)하는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한전주 지중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본 모습을 찾고, 자연재해에서 도민 안전을 확보하며 도로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하는 등 아름다운 비자림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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