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IAEA 사무총장, 오는 7~9일 방한...오염수 보고서 설명”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7.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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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유럽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 보고서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공개된 것이다. 그의 방한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일본 오염수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의 종합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 직후에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그는 일본 방문 중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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