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 종사자 대상 ‘항공 안전 캠페인’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7.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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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토시·손목 보호대 등 안전 물품 전달
커피차 8월 말까지, 쉼터 32개소 운영
지난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기계류장에서 진행된 ‘항공안전캠페인’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기 주기장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항공종사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 안전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공사 임직원, 조업사 직원 30여 명은 항공 종사자들에게 이동지역안전수칙 안내문과 냉토시, 손목 보호대와 같은 안전물품을 전달하며 안전 근무를 당부했다.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는 8월 말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최근 여객수요가 코로나 이전 대비 80% 가까이 회복되면서 항공기 편수가 증가하고,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돼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그늘이 없는 근무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장 근무자들이 더위를 피해 머물 수 있는 쉼터 32개소를 운영하고 쉼터 내부에 냉방시설을 설치했다.

이학재 사장은 “더위와 같은 안전 위험 요소들로부터 현장 근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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