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자동차’ 이륙 허가…30만달러짜리 400대 선주문 시작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7. 4. 11:03
美 항공청, 공공도로 시험운행 승인
선주문 400대... 대당 30만달러 예상
선주문 400대... 대당 30만달러 예상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스타트업이 제작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a flying car) ‘모델A’에 대한 공공도로 시운행을 승인했다.
4일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알레프오토모티브는 미국 FAA로부터 모델A에 대한 테스트 운행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FAA는 전시, 연구 및 개발 등을 위한 제한된 목적의 승인안을 발급해줬다고 확인했다.
알레프오토모티브가 개발중인 모델A는 비행과 도로 주행이 가능한 플라잉카다. 1~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도로는 200마일(약 320km), 비행으로는 110마일(176km)을 갈 수 있다. 또 수직이착륙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프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모델A는 도로에서 시속 25마일(약 40km)로 달릴 수 있고, 비행시에는 그 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짐 두호브니 알레프 오토모티브 CEO는 “FAA의 승인에 기쁘다”며 “우리가 친환경적이고, 더 빠른 출퇴근을 제공하는 데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개인과 회사가 매주 몇시간씩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비행기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며, 자동차에는 큰 한 걸음이다”고 덧붙였다.
2025년말 첫 차량인도를 목표로하고 있는 알레프오토모티브는 이미 400대이상의 사전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차량 가격이 30만달러 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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