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 붐' 전폭 지원 나선 정부…현지 법률·회계 지원데스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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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동으로부터 수주한 플랜트 사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 목적의 중동데스크를 설립한다.
산업부는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을 위한 중동데스크를 현지에 설립하고, 성과 지원을 위한 셔틀 경제협력단도 오는 9월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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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동으로부터 수주한 플랜트 사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 목적의 중동데스크를 설립한다. 하반기 중에 셔틀 경제협력단도 추가로 파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상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제외교 성과 기업 8개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올해 상반기 수주한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프로젝트,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 프로젝트 등 70억2000만달러 상당의 플랜트와 오만 500MW 태양광 발전, 22만톤 상당 그린수소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산업부는 회의에서 지난해 11월과 올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372억달러 규모 80건 계약·업무협약 추진 상황도 살폈다.
산업부는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을 위한 중동데스크를 현지에 설립하고, 성과 지원을 위한 셔틀 경제협력단도 오는 9월 파견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한 업체는 사우디와 UAE에서 6건의 총사업비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동 내 바이오,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 등에서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도 중동지역에서 비즈니스 성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 사우디와의 1억6000만달러 공동펀드 조성 등 중동의 오일머니가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한-중동 경제외교 성과 80개 과제를 소관 부처별로 분담하고 정기적인 추진실태를 점검하면서, 사우디·UAE·카타르 등과 양자채널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공동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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