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171억달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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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17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신·증설해 이를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12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의 목적의 인수합병(M&A) 투자는 44억5000만 달러로 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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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신고액 171억달러, 전년比 54% 증가
작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최고 신고액
“尹대통령 해외 순방 통한 투자유치 성과”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17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규모인 2018년 상반기 실적(157억5000만 달러)을 경신한 사상 최대 금액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신고금액 달성은 작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이다.
국가별로는 미국발 투자는 같은 기간 24% 증가한 36억6000만 달러, 유럽연합(EU)은 145% 증가한 42억6000만 달러, 중화권은 33% 증가한 32억5000만 달러, 일본은 33% 감소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EU에서 반도체, 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제조업과 수소·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투자가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신·증설해 이를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12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의 목적의 인수합병(M&A) 투자는 44억5000만 달러로 57% 늘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통한 투자유치 성과가 크게 기여했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 등 강력한 정부 지원책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 혁신 등 기업친화적인 정책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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