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부동산 금융도 해외 전파".. HUG, 나이지리아 대표단 면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유병태 HUG 사장(가운데)과 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나이지리아 대사(왼쪽), 롤랜드 이그비노바 파이슨주택회사 사장이 면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주택분양보증 제도 등 부동산 금융 벤치마킹을 위해 방한한 나이지리아 부동산 금융 전문가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면담에는 유병태 HUG 사장을 비롯해 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나이지리아 대사, 롤랜드 이그비노바 파이슨주택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HUG는 주택분양보증, 임대보증금보증 등 한국의 주택 공급정책 지원을 위한 HUG의 역할과 업무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대표단은 자국의 주택 부족 해법 모색을 위해 HUG의 주택분양보증 제도와 주택도시기금 등 경험 전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요청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양국의 유익한 논의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주택정책과 부동산금융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지난해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으로 방한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접견을 계기로 공사의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소개한 바 있다. 이후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을 통해 양국의 지식공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