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지원센터' 문 열어

기존 위탁했던 다수공급자계약 적격성 평가 등 직접 수행

조달청 [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지원센터가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유관 협회에 위탁해왔던 다수공급자계약(MAS) 적격성 평가, 협상 품목 검토, 우수 조달 물품 지정 관련 신청서류 접수 등 업무를 수행한다.

조달청은 위탁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되면 불공정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조달기업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 업체들은 기존과 같이 나라장터(www.g2b.go.kr)를 통해 계약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지원센터에서 제출 서류를 1차 검토하고, 계약 담당 부서에서 가격을 포함한 증빙서류를 최종 검토한 뒤 계약을 체결하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 등재되는 구조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그동안 유관 협회에 위탁하던 업무를 조달청이 직접 수행하면 조달행정 전반에 대한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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