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고용량 투여 美 2상 성공

배옥진 2023. 7.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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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에서 미간주름 환자 대상으로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고용량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임상으로 도출한 유의미한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 대형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양사는 지속적인 임상으로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글로벌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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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보'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에서 미간주름 환자 대상으로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고용량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작년 3월부터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방식으로 12개월 동안 이뤄졌다.

이번 연구에서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의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와 20유닛 주보로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했다.

이번 임상으로 고용량 주보는 시술 주기의 유연성을 확보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6개월 이상 장기 시술 주기는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고객이 원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효과는 대부분 3개월 내외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임상으로 도출한 유의미한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 대형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양사는 지속적인 임상으로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글로벌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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