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이엔드 동박 앞세워 글로벌 1위 노린다(종합)

한재준 기자 2023. 7. 4.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고강도·고연신의 하이엔드(High-End) 동박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자사의 초극박·고강도·고연신의 하이브리드 하이엔드 동박을 앞세워 하이엔드 동박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8년 하이엔드 동박 점유율 30% 달성…수주잔고 올해 15조, 2025년 20조
북미 생산기지 신설 검토…김연섭 대표 "매출 20% 지속 상승할 것"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고강도·고연신의 하이엔드(High-End) 동박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 최초 초고강도, 고연신 동박을 개발한 초격차 기술력과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 주요 거점 지역 확대를 추진해 하이엔드 동박 시장의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50만톤인 동박 수요가 2030년 223만톤으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범용이 아닌 하이엔드 동박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엔드 동박은 두께 6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고강도·고연신의 제품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 밀도 개선과 고성능 배터리 고용량·고출력 달성에 도움이 돼 배터리 기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5년 전후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동박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자사의 초극박·고강도·고연신의 하이브리드 하이엔드 동박을 앞세워 하이엔드 동박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올해 수주 잔고 목표 금액을 15조원으로 제시하고, 2025년에는 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이사는 매출액 목표치와 관련해서도 "(매년) 20% 정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해외 생산거점 증설을 추진한다.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량 확대를 위해 5·6 공장을 증설 중이다. 2024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이와함께 유럽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스페인에 동박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북미 생산공장 신설도 추진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인력 및 신재생에너지 확보 여부 등을 고려해 북미 현지 부지를 선정하고 있다.

생산기지 증설을 통해 2028년 글로벌 동박 생산량을 24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공장 증설은 우선 확보한 현금성 자산으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고체전해질, 3세대 실리콘 복합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 개발도 추진한다. 연구개발(R&D) 거점으로는 전북 익산 생산공장을 활용한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