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 여행' 문자 논란...결국 사과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 [Y녹취록]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용태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 지난주부터 논란이 됐었던 게 국회 부의장의 일본 골프 여행 문자 주고받기 이거였었는데요. 당 차원에서 경고도 내려졌고요. 사과도 했습니다. 충분한 조치라고 보십니까?
◆김용태> 사과를 하셨으니까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저는 이번 사태가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한일관계를 총선이라든지 이런 전략적으로 이용했다라는 방증 같아요. 그러니까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그렇지만 그보다도 문재인 정권에서 사실 죽창가 들자고 하면서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노 재팬 운동도 했었잖아요. 지금 사실 이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와서 한일관계를 개선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와중이고 민주당이 여기서 어떻게 보면 도 넘는 행동들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국회의원이었던 김영주 의원께서 부의장이시잖아요. 그런데 이분의 이런 행동, 국민 정서, 특히 민주당의 기본 정서와 다르게 했던 이율배반적 이 행동들은 국민들께서 내년 총선에서 아마 심판하고 평가해 주실 거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앵커> 안 그래도 국민의힘에서 오염수 구실로 대선 불복에 나서겠다는 거냐,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영주 의원이 여기에 빌미를 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그렇죠. 왜냐하면 아무리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일본 여행이 별개의 문제라고 한다지만 타이밍이 맞닿아 있고 그 이슈가 한창일 때 그게 사회적인 환경일 때 그런 일을 하신 거잖아요. 그럼 공인은 사회적 환경에 맞춰서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분이에요. 그러면 그 정도의 공인의식, 책임의식 내지는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공적 행위에 대한 진정성, 헌신성 이게 없다라고 한다면 그게 공인으로서의 자격을 말할 수 있는 겁니까? 그런 측면에서 김영주 부의장의 사과는 좀 더 구체적이고 그리고 좀 더 진정성 있고 좀 더 진심 어리게 나왔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면피용 사과라는 여당의 이런 비판은 일부 저는 수용이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용태> 그런데 저는 이번 일뿐만이 아니라 좀 더 말씀드리자면 김영주 의원을 지칭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야 30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대하는 태도가 좀 더 섬세하고 예민했으면 좋겠어요. 뒤에서 사진기자들이 휴대폰 찍고 있다는 거 다 알잖아요. 이번 사태뿐만이 아니라 여태까지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주 의원께서 이렇게 대놓고 휴대전화를 이런 식으로 봤다는 건 저는 글쎄요, 정치라는 접근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여야 정치인들 모두가. 그래서 여기에서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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