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브라볼, 사흘 연속 동해 출격...北 동향 감시 강화

미국 공군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가 사흘 연속 대북 정찰 비행에 나섰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RC-135S는 그제와 어제에 이어 오늘(4일)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를 이륙해 동해 상에 전개됐습니다.

오는 27일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도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감시·정찰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공군이 3대를 보유한 이 정찰기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있을 때마다 대북 감시 비행을 해왔는데, 수백㎞ 밖에서 미사일 발사 전 정보와 발사 후 비행 궤적, 탄착지점을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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