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투수 메디나 방출

장수빈 2023. 7. 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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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방출했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메디나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6·도미니카공화국)를 방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합류한 메디나는 등판한 12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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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구하는 메디나/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방출했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메디나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6·도미니카공화국)를 방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합류한 메디나는 등판한 12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했다.

KBO리그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동안 12피안타 7실점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안겼고, 바로 이어진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4이닝 5실점하며 조기강판 당했다. 이후에도 네 차례 5이닝 이상 채우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는 3차례에 불과했고, 피안타율 0.283에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60으로 세부 지표도 나빴다.

지난달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됐던 메디나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아 사실상 교체 수순을 밟고 있었다.

KIA 구단은 "조만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나의 대체 투수를 놓고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과거 KIA 소속으로 뛰었던 토마스 파노니와 현재 대만에서 뛰고 있는 마리오 산체스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KIA는 30승 38패 1무, 승률 0.441로 리그 9위에 처져 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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