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후보 12일까지 공개 모집… 경영 정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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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자격요건을 정비한 KT가 선임 절차를 다시 시작,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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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날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이달 중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하고 8월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에서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도 포함한다. 공개모집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공개 모집을 통한 후보 접수는 이날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세부 내용은 KT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고 공개모집과 동일하게 1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에서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KT 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하면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KT는 "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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