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친환경 시멘트산업으로 거듭날 것”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업계 임직원 등 정관계 인사와 레미콘 등 관련 업종 단체장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기간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시멘트산업을 기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고품질의 저렴한 가격의 시멘트를 생산 공급하며 압축성장이 가능했다”며 “시멘트와 끊을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날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는 시멘트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강상구 상무(삼표시멘트) 등 8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환경개선과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지속,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며 “오는 2030년 400만톤, 2050년 1400만톤 등 총 1800만톤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해야 하는데 공정배출의 비중이 높은 시멘트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탄소중립과 환경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당부한다”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자원 재활용을 더욱 확대하여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하는 친환경 시멘트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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