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섭 롯데머티리얼즈 대표 “2028년 하이엔드 동박 점유율 3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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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하이엔드 동박 시장에서 2028년 시장점유율 30%를 달성,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경영 목표로 발표했다.
초격차 제품으로 성능 경쟁이 가속화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응하고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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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하이엔드 동박 시장에서 2028년 시장점유율 30%를 달성,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경영 목표로 발표했다.
초격차 제품으로 성능 경쟁이 가속화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응하고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4일 서울 잠실동에서 '사업 비전 &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수주잔고는 올해 말 기준 15조원에서 2025년 20조원, 시장점유율은 2028년 기준 30%까지 늘어날 것”이라면서 “하이엔드 동박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성장 전략으로는 '초격차 기술력'을 제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동박 국산화에 성공, 초극박·고강도·고연신이 특징인 하이엔드 동박을 양산중이다. 하이엔드 동박의 두께, 강도, 연신율은 각각 6um이하, 50~60kg/㎟, 12~15% 수준으로 범용 동박 대비 물성이 우수하고 가격 또한 약 60% 이상 비싸다.
김 대표는 “배터리의 고용량, 고성능화를 이루기 위해 하이엔드 동박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현재 우리밖에 없고 시장 수요도 대부분 우리가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도 공개했다. 국내 전북 익산 생산공장은 신규제품 개발·공정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R&D 기술 거점으로 활용,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
말레이시아는 원가경쟁력 거점으로 활용한다. 100% 수력 발전 생산으로 RE100 달성이 가능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생산량 확대를 위한 5, 6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2024년 초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각종 대외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을 유럽의 거점 지역으로 확정했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북미에서도 신규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면 동박 생산 능력은 총 24만톤까지 늘어난다. 증설 투자금은 1분기 말 기준 확보 현금 8500억원과 28년까지 현금 확보 및 차입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과 관련해선 고체전해질, 3세대 실리콘 복합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을 3대축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리튬이온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고객사에게 토탈 소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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