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2명 영입에 1590억 지출'→리버풀,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2023. 7. 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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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드필더를 잇달아 보강한 리버풀의 2023-24시즌 선수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맥 알리스터를 영입한데 이어 지난 3일 소보슬러이 영입까지 발표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995억원), 맥 알리스터의 이적료로 4200만유로(약 597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2명 영입에만 이미 1억1200만유로(약 1591억원)를 지출했다.

리버풀의 2023-24시즌 예상베스트11 공격수에는 살라, 각포, 디아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맥 알리스터, 라비아, 소보슬러이가 구성했고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선정됐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라비아까지 영입해 중원을 개편할 것으로 점쳤다. 19살의 신예 라비아는 지난시즌 사우스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치른 가운데 올해 벨기에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맥 알리스터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98경기에 출전해 16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버풀이 영입한 소보슬러이는 라이프치히에서 최근 2시즌 동안 활약하며 DFB포칼에서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22살의 신예 소보슬러이는 지난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4일 리버풀의 2023-24시즌 개막전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맥 알리스터와 소보슬러이는 첼시와의 개막전에 등장할 것이다. 리버풀이 영입한 맥 알리스터와 소보슬러이는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5주 동안 훈련을 할 시간도 있다'며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 파비뉴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맥 알리스터와 소보슬러이를 잇달아 영입해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칼스루헤, 레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후 다음달 14일 첼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리버풀/후스코어드닷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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