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옥천 단호박라떼” 스타벅스표 음료, 동네카페에 있어요

노도현 기자 2023. 7.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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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단호박라떼.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전국의 소상공인 카페 150곳이 스타벅스가 개발한 ‘옥천 단호박라떼’를 선보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부터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옥천 특산물인 단호박을 활용한 여름시즌 상생음료 6만잔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동반위와 스타벅스코리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체결한 상생협약의 일환이다. 전날 스타벅스, 카페조합과 함께 2023년 여름시즌 상생음료 전달식을 열었다.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스타벅스 음료팀이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계절 음료를 개발해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옥천 단호박라떼는 지난해 8월 한라문경스위티, 12월 리얼 공주 밤라떼에 이은 세 번째 상생음료다.

앞서 출시한 두 가지 상생음료 모두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조기 완판 매장이 나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판매 카페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15% 오르는 성과로 이어졌다.

상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는 동반위와 카페조합에서 소규모 카페 가운데 매출, 지역 분배, 지원 동기 등을 두루 고려해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 상생음료를 판매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조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카페에 총 6만잔의 옥천 단호박라떼 원부자재도 공급한다. 동반위는 홍보 배너, 포스터, 팝업카드 등 홍보물품을 제공한다.

상생음료 판매처는 동반위 카카오톡 채널(pf.kakao.com/_VKSwxb/100581206)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상생음료가 국내·외 경기하락,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카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소상공인 카페와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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