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한가' 5종목, 거래 재개 이틀째… 동일산업·대한방직 급락

이남의 기자 2023. 7.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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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5개 종목의 거래가 재개됐지만 하락세를 보인다.

동일산업과 대한방직이 거래 재개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비슷한 시간에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발생한 'CFD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자 한국거래소는 이튿날부터 해당 종목들에 매매 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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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12시를 전후로 비슷한 시간대에 하한가를 기록한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방림 종목에 대해 금융당국이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사진은 다음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모니터 모습. /사진=뉴시스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5개 종목의 거래가 재개됐지만 하락세를 보인다. 동일산업과 대한방직이 거래 재개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 동일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3만2300원(29.96%) 내린 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한방직은 8000원(29.96%) 내린 1만87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방림(-20.39%)과 동일금속(-17.57%)도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도 하한가는 피했던 만호제강(-2.20%)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들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비슷한 시간에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발생한 'CFD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자 한국거래소는 이튿날부터 해당 종목들에 매매 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검찰은 이들 종목의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 강모씨 등 관련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압수수색과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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