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추진…실제 사물 가상세계에 구현

최해민 2023. 7.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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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2023년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재 사물을 가상 세계에 동일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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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데이터 등 접목해 안전관리 등 시 정책 수립에 활용 예정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2023년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청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지털트윈은 실재 사물을 가상 세계에 동일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국토부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이 기술을 활용해 안전이나 환경 같은 도시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트윈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용인시의 경우 3차원 가상공간 정보와 통신데이터 등을 융합해 빅데이터화한 결과를 시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7억원과 시비 7억원 등 14억원을 투입, 9월부터 1년간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활용한 유동 인구 등 정보를 빅데이터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유동 인구를 분석해 행정 정책 수립 시 위치 결정에 활용하고, 도로나 교량 등 공공시설물 노후화 정도와 교통량을 교차 분석해 위험 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복잡한 공간 정보를 잘 활용하는 도시일수록 발전하는 것은 물론, 시민에게 보탬이 되는 행정을 펼 수 있다"며 "국토부가 역점을 두는 디지털트윈 사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인 만큼 용인의 행정에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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